‘인류 최장수 탐사선’ 보이저 1호, 연락두절 5개월 만에 지구와 소통 시작했다

작성자
ijplweb
작성일
2024-04-27 15:52
조회
54


46년째 우주를 항해하던 중 갑작스럽게 통신이 끊긴 우주탐사선 ‘보이저 1호’가 다시 지구와의 통신 연결에 성공했다. 1977년 처음 우주로 발사된 보이저 1호는 지난해 11월 통신 결함으로 소식을 알 수 없던 상황이었다. 미 항공우주국(NASA·나사)은 지난 4월 22일(현지 시각) 보이저 1호와 지난해 11월 이후 처음으로 데이터 송수신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이후 보이저 1호는 지구에 의미 없는 신호만 보내며 사실상 통신이 끊겼다. 나사는 보이저 1호와 통신을 재개하기 위해 여러 시도를 한 끝에 손상된 코드를 찾아내며 통신을 재개하는 데 성공했다. 나사는 지난 18일 코딩 작업을 통해 보이저 1호의 손상 코드를 FDS 메모리의 다른 부분에 옮기고 새로운 코드를 추가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보이저 1호가 지구에서 약 240억㎞ 떨어진 곳에서 비행 중이었던 만큼 코딩 정보 신호를 보내는 데만 22시간이 넘게 걸리는 작업이었다. 오랜 작업 끝에 이틀이 지나 지난 20일 끊겼던 통신이 다시 연결됐다.


기사 출처 https://v.daum.net/v/202404241143214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