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세 청년이 만든 스타트업, 민간 우주발사체 국내 첫 발사 ‘카운트다운’

작성자
ijplweb
작성일
2024-04-27 15:56
조회
49


한국판 스페이스X를 꿈꾸는 국내 우주 발사체 스타트업들의 약진이 시작되고 있다. 지난해 3월 ‘이노스페이스’가 자체 개발한 시험발사체 ‘한빛-TLV’를 브라질에서 발사에 성공한 데 이어,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가 내달 27일 발사체 ‘블루웨일’을 쏜다. 발사에 성공하면 국내에서 쏜 첫 민간 발사체가 된다.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는 발사에 성공한 뒤 올해 내 기술특례로 상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23일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는 잠정 내달 27일, 늦어도 올 상반기 안에 제주에서 블루웨일 발사에 나선다고 밝혔다. 발사는 제주 서해상에서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 해상발사 플랫폼인 ‘세테시아1’을 활용한다. 해상에 마련된 발사대에서 블루웨일을 쏴 준궤도 비행을 한 뒤 안전 통제반경 내 해수면으로 낙하시킬 계획이다.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는 길이 20.6m의 2단형 소형 우주발사체를 개발 중이다. 150kg 위성을 500km 상공의 태양동기궤도로 실어 나를 수 있다. 우주라는 망망대해를 항해한다는 의미를 담아 블루웨일이라 이름붙인 이 발사체의 가장 큰 특징은 액체 메탄을 연료로 활용한다는 점이다.

개발을 완료한 메탄엔진 ‘스카이블루’와 로켓의 자세를 제어하는데 중요한 ‘비행제어계’를 검증한다. 이미 시스템의 지상 검증은 완료됐다. 비행시험을 통해 성능과 안정성이 최종 검증대에 오르는 것이다.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는 검증이 완료되면 본격적인 발사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사 출처 https://www.mk.co.kr/news/it/10998084